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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생각

에이트 eight

by tophoon 2020. 1. 13.

사진1 에이트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 인간은 인간 고유의 능력인 '공감 능력', '창조적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인공지능이 '지식'과 '기술'을 쌓는 일에는 능하지만, 공감과 상상력은 따라올 수 없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인공지능 시대가 오고 있음을 암시하는 많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과 관련된 이야기, 월스트리트 직장인, 변호사와 판사, 의사 같은 전문직들이 인공지능(AI)에 대체되고 있는 이야기 등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에피소드는 인공지능 의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가천대학교 길병원에서는 과거 20년 동안 암환자가 인천에서 서울 big5 병원으로 빠져나갔는데,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길병원에 도입한 후에는 암환자들이 길병원으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5대 병원의 명의보다도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더 신뢰하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누구나 예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환자들은 인간 정신과 의사와 인공지능 정신과 의사 중 누구를 더 편안하게 여기고 누구에게 더 속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는가”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놀랍게도 환자들은 인공지능 의사보다 인간 의사를 더 불편해했고, 인공지능 의사에게 더 솔직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치료 효과 또한 인공지능 정신과 의사가 인간 정신과 의사보다 월등히 높았음은 말할 것도 없다." 

 

 인간 의사보다 인공지능 의사에게 더 편안함을 느끼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고 하는데, 거기다가 치료효과까지도 인공지능의사가 더 높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의사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인공지능의 시대가 멀지 않았음은 분명합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알파고 사건 이후 인공지능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서양에서는 1997년 IBM의 슈퍼컴퓨터 딥블루가 체스 마스터 게리 카스파로프를 이긴 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고 합니다.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여러분은 인공지능에 대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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