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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일상

Hello, Robot.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_210804

by tophoon 2021. 8. 8.

 현대자동차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파트너쉽 덕분에 무료로 Hello, Robot 전시(~2021. 10. 31)를 보고 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과 많은 협업을 하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전시였기 때문에 건축과 관련된 흥미로운 작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도슨트분께서 설명도 너무 잘 해주셨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전시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design-museum.de/de/informationen.html

 

Informationen

Das Vitra Design Museum zählt zu den führenden Designmuseen weltweit. Es erforscht und vermittelt die Geschichte und Gegenwart des Designs und setzt diese in Beziehung zu Architektur, Kunst und Alltagskultur.

www.design-museum.de

 

 

사진1

 

사진2

 자동화된 로봇(오른쪽)과 끝이 보이지 않는 중국 공장의 수 많은 노동자들의 사진(왼쪽)을 함께 보여주는 공간에서는 많은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건설현장도 자동화 될 수 있을까?', '건축 관련된 직업이 미래에도 존재할 수 있을까?', '나도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지 않을까?', '대체되지 않기 위해서는 뭘 해야할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3 스위스 ABB로봇 유미(YuMi)

 정교한 로봇의 움직임을 실제로 보는것은 정말로 흥미로웠습니다.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다리를 만드는 영상이 제 관심을 끌었는데 아래 유튜브링크를 클릭하시면 관련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TAHy6hTP14 

 

 

사진4

 

사진5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팟(왼쪽), 아틀라스(오른쪽)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6/550008/

 

GS건설, 로봇개 `스팟`이 유해가스 감지 임무 맡는다

안전 취약지역·위험구간에 4차산업혁명 IT 장비 활용

www.mk.co.kr

 

 

사진6

 

 

 

현대자동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비전으로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인간이 가진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파트너쉽은 인가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파트너쉽은 인가을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로 나가게 하는 혁신적인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이면서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시작하는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전은 디자인을 통해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로봇 기술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중인 다양한 로봇 전시는 인류의 새로운 동반자로서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합니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가구와 건축 등 일상적인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뿐 아니라 미래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성같은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주제도 다뤄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어느새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로봇 기술의 핵심과 인간-기계 사이의 인터페이스를 형성하는 디자인에 주목합니다.

 

 로봇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특히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가장 쉽게 로봇에 접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는 지능형 기계들을 생각보다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세탁기, ATM 등 많은 장비들의 일부는 이미 로봇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더 지능적이고 자율적이며 스스로 학습하는 로봇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발전을 보면서 로봇에 대해 극단적으로 양면적인 태도를 갖게 되고, 낙관론과 비관론, 희망과 두려움, 유토피아와 반유토피아 사이을 오가며 논쟁하게 됩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인간과 기계, 여러 학문들, 극복하기 어려워 보이는 모순들 간 복잡한 역학관계 속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전은 다양한 학문의 구체적 사례와 실험적 사유를 접목시켜 로봇에 대한 진실이 어떻게 양극단에서 동시에 발견되는지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의 형태와 기능보다는 디자인의 개념에 그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인간과 기계사이, 더 나아가 인간과 인간 사이에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소통하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는 개인으로서 그리고 사회 전체로서 새로운 기술에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또한 우리는 이전과 달리 스마트해진 환경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이번 전시에서 이와 관련한 14개의 간단한 질문들을 만나게 되고, 결국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결코 간단치 않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들은 여러분을 지금 반드시 필요한 로봇에 대한 토론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전시 후반부에는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이 집약된 로봇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로보틱스랩은 '사람을 위한 기술 개발'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연구에 몰두해 사람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한식구가 된 보스턴다이내믹슨느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성을 예껸할 수 있는 다양한 차세대 로봇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로봇기술이 우리의 삶과 일상에 얼마나 가까이 와있는지 실감하고,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사진7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사진8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사진9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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