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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PL창호2(PL창호 부재명칭) #아파트_010

by tophoon 2019. 11. 15.

지난 글에서 PL창호 설계과정, 시공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PL창호의 내외부에 있는 각 부재의 명칭과 역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tophoon.tistory.com/150

 

PL창호1 #아파트_010

이번 글에서는 발코니 난간대 시공에 이어 아파트 외부창호를 담당하는 PL창호(plastic)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L창호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PVC(Polyvinyl chloride=폴리염화비닐)입니다. "침대는 가구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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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사진2

 PL창호의 단면(사진1,사진2)입니다.  PL창호라고 해서 모든 부재가 PVC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1,2에서 보는 것과 같이 PL창호 내부에는 보강재(빨간색)가 존재합니다. 보강재는 창호의 강성을 확보하고 내구성, 내풍압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사진3 프로파일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cWvraOlWrJs

 창틀과 창짝을 만들때는 우리가 놀이공원에서 먹는 츄러스를 만드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만듭니다. 다만 이 츄러스를 '프로파일(profile)'이라고 합니다. 프로파일 내부에는 다양한 형태로 구획되어 나뉘어있습니다. 이렇게 구획된 격실 내부에서는 공기의 대류가 일어나고, 격실 사잇벽에서는 전도가 일어나 외부의 열이 내부로 전달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설계된 프로파일을 통해서 단열과 방음성능 및 구조적인 성능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파일은 배수, 윕홀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계획됩니다.

 

사진4

 창틀 하부에 위치한 구멍을 윕홀(Weep-hole)이라고 합니다. 창틀의 레일 사이에 들어온 물을 배출하는 구멍입니다. 창호단면(사진1)을 보게 되면 창틀이 외측(사진에서 왼쪽)으로 낮아지게 구배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구배를 통해 물이 유입되더라도 윕홀을 통해 자연배출되는 구조입니다. 

 

사진5

 창짝 옆에 붙어있는 회색털을 '모헤어'라고 합니다. 모헤어는 PL창호에서 생기는 틈을 막아주며, 기밀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창틀 하부에 있는 검은색 스펀지는 '풍지판(필링피스 filling piece)' 이라고 합니다. 이 역시 창짝과 창짝 사이가 만나는 곳에서  창호의 기밀성능을 확보해줍니다. 풍지판은 창틀 상하부에 모두 있어야합니다.  

 

사진6
사진7

사진6,7에 있는 하얀색 물체는 스토퍼(stopper)입니다. 창틀과 창짝, 크리센트와 창짝의 충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8

창짝의 끝부분에 위치한 판을 'MC판(Middle Closing)'이라고 합니다. 사진8에서 안쪽 창짝에 MC판의 구조를 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각 창짝에 MC판이 있어 창짝을 닫았을 때 이 창짝들이 서로 결합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사진9
사진10

 핸들형 손잡이(사진9), 그립형 손잡이(사진10) 입니다. 사진10의 오른쪽에 위치한 부재는 '스트라이커(striker)' 입니다. 손잡이 내부에 있는 '키퍼(keeper)'와 만나 결합하여 창문이 닫힐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11

사진11의 잠금장치를 '크리센트(crescent)'라고 합니다. (crescent : 초승달 모양)

 

사진12

 창짝 내부에 위치한 '스페이서(spacer)'입니다. 창호 개폐 시 창호 걸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13
사진14

 창짝 밑에는 바퀴가 달려있는데 이것을 '호차'라고 합니다. 호차는 창짝의 하중을 견디면서 창짝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호차의 높낮이를 조정하여 창짝의 수직도를 확보하는데 이 작업을 '조시'작업이라고 합니다. 사진14에 보이는 구멍에 드라이버를 삽입하여 호차의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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